밤바다가 유명한 여수에 있는 식물원 콘셉트의 오션뷰 대형카페 '프롬나드'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한다. 프롬나드의 위치 및 메뉴, 실내모습, 영업시간까지 방문에 도움이 되는 여러 정보를 알려줄 테니 여수에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오늘의 여행 리뷰 : 바다가 보이는 식물원 콘셉트 여수 오션뷰 대형카페 추천 '프롬나드'
프롬나드
여수에 유명한 오션뷰 대형카페가 정말 많지만 프롬나드의 경우 단순히 바다만 보이는 카페가 아닌 실내가 식물원처럼 인테리어 되어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렇기에 여수여행을 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카페이다.
위치 및 영업시간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3길 98
여수 오션뷰 대형카페는 대부분 '돌산'이라는 곳에 몰려 있는데 돌산으로 들어가는 돌산대교와 이순신대교를 건너와 대부분의 카페가 30분 정도 가야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프롬나드의 경우 돌산대교에서 자동차로 7분, 이순신대교에서 자동차로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영업시간
월 ~ 일 09:00 ~ 21:00
Last order : 20:30
메뉴 및 가격
이곳의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6,000원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또한 1인 1 메뉴가 필수라 몇 잔 주문하면 거의 식사비용과 비슷한 금액이 나와 비싸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카페를 전체적으로 둘러본다면 왜 이런 가격이 측정되었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카페 전체가 식물원 인테리어로 되어있는데 이 식물들이 모형이 아닌 실제 식물들로 이것들을 관리하기 위에 주기적으로 물을 뿌리고 관리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음료에 포함된 느낌이다.
메뉴에 있는 음료뿐 아니라 베이커리와 케이크류도 준비되어 있다.
TIP) 프롬나드 커피류는 산미가 강한 편이다. 그러므로 산미 강한 원두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다른 음료를 드시길 추천한다. 개인적 추천으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이 매우 맛있고 양도 많아 추천한다.
실내 및 실외
실외
프롬나드는 실외에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그 공간에는 빨간 공중전화박스가 인테리어로 배치되어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다.
또한, 프롬나드 안에 위치한 야외테이블을 밖에서 보면 야외공간과 바다가 함께 보여 그 장관이 매우 아름답다.
특히 밀물일 때 방문하면 제일 우측 사진처럼 마치 바다 위에 카페가 떠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쁘다.
실내
프롬나드는 지하 1층 ~ 루프탑 까치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루프탑과 지하 1층은 안전 상의 이유로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니 방문 전 아이가 있는 분들은 유의하길 바란다.
지하 1F
지하 1층의 경우 야외데크와 실내 동백나무숲길이 있다.
동백꽃은 겨울에 개화하는 꽃인데 내가 방문했던 당시 한 여름이라 나무에 동백꽃이 시들어 있었지만, 겨울에 방문했던 사람들의 리뷰를 보니 빨간 동백꽃이 달려있는 모습이 매우 이뻤다. 또한 실내에 실제 나무가 있어 이곳이 진자 카페인지 식물원인지 헷갈린다.
사진에 보이는 좌석 외에 신발 벗고 앉아 작게 누울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커플, 친구 단위로 방문하기 매우 좋다.
1층
1층의 경우 보통 오션뷰 카페와 비슷하게 일반 테이블과 창가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1층의 경우에도 좌석 옆쪽으로 미니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정원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2층
2층도 식물원처럼 인테리어 되어있다.
가는 길 양옆으로 수많은 나무와 식물이 심어져 있고 그런 나무들 사이로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창가 앞자리는 나무들 사이에서 통창으로 오션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명당자리로 손꼽히기 때문에 자리가 비어있다면 바로 자리를 선점해야 한다.
이외에도 테이블이나 의자가 일반 좌석이 아닌 식물들과 어우러지게 목재로 만들어진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루프탑
루프탑은 다양한 식물들과 미니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작은 정원 같이 꾸며져 있다.
낮에는 넓은 바다와 선선한 바람을 함께 즐기고 밤에는 여수밤바다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루프탑 올라가는 길(1F > 2F 가는 사이)
1F에서 2F으로 올라가는 중간층 바깥으로 나가면 이렇게 2F과 연결된 대나무 길이 있다.
이 공간도 대나무길과 검은 돌멩이들이 어우러져 사진이 매우 이쁘게 나오며, 난간 밑으로 1F 보였던 작은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둘러보길 바란다.
개인적 후기
우선, 앞서 말했듯이 이곳의 커피는 산미가 강해 산미를 싫어하는 분들은 커피류는 피해 주문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내가 이 카페를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실내 인테리어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사진과 리뷰와 같이 실제 식물원을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의 퀄리티가 매우 좋으며 통창을 통해 오션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다.
하지만, 내가 방문한 당시 전시되어 있는 베이커리 위에 날파리 몇 마리가 빵 위에 앉아 있었다.
그렇기에 전시된 베이커리 위에 아무런 위생을 보호할 수 있는 박스가 덮어져 있지 않은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에 타 카페와 비교했을 때 분명 특색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한 번쯤 방문해 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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