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해외여행 review

세부여행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 일정으로 추천하는 '세부 시티투어' 정보 및 후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메리입니다! 오늘은 세부여행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 전 일정으로 강력 추천하는 '세부 시티투어' 일명 체크아웃 패키지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호텔 체크아웃 후 한국행 비행기가 밤늦게 있는 편이라 그 시간에 이용하기 좋은 '시티투어'에 대한 정보와 후기를 함께 알아봅시다.
 
 
 
 

미젤란십자가

 
 
 
 
 

오늘의 해외여행 리뷰 : 세부여행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전 일정으로 추천하는 '세부 시티투어' 정보 및 후기
 
 
 


시티투어

 

 
 
세부에서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는 새벽에만 있어서 마지막날 호텔 체크아웃 후 비행기 시간까지 많은 시간이 남는답니다.
그래서 저희끼리 이동하기에는 모든 캐리어와 짐을 가지고 움직이기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던 차 마지막날 체크아웃 패키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아무래도 물놀이 후 귀국하기에는 젖은 수영복 등이 걱정되어서 다른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티투어'를 선택했어요.
 
 
 
시티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가고 싶은 대로 일정조율이 가능하다는 점!
제가 세부시티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위주로 편하게 프라이빗한 차량으로 한국 가이드분과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제가 시티투어로 다녀온 세부 관광지를 함께 알아봐요!
 
 
 
 
 
 
 
 

 
 

미젤란의 십자가
7WV2+CQG, P. Burgos St,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십자가 공간
미젤란의 십자가 사진

 
 

세부시티투어 첫 번째 일정은 '미젤란의 십자가' 였어요.
처음 가톨릭을 세부에 전파한 미젤란이 가져온 십자가로 현재는 보존을 위해 십자가 내부에 나무가 덧대어져 있지만 저 나무 십자가 안에 실제 몇 백 년 된 십자가가 있다고 해요!
 
 
여기서 세부의 국왕이 처음 세례를 받았던 곳이라 가톨릭을 믿는 세부 현지인들에게는 상징적인 장소라고 합니다.
 
 
 
저는 가톨릭 종교는 아니지만 이런 이 나라의 문화와 설명에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딱히 기다리거나 입장료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았어요.
 

 
 
 
 
 
 
 
 

산토리뇨 성당
Pilgrim’s Center, Osmeña Blvd,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두 번째로 방문한 산토리뇨 성당
미젤란의 십자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 개로 묶어서 같이 방문하기 좋답니다.
 
 
아까 설명드렸던 미젤란이 세부에 가톨릭을 전파하면서 선물로 준 아기예수동상이 있는 산토리뇨 성당으로 실제 미사가 이루어지는 성당이기에 오셔서 기도하고 있는 현지분들도 굉장히 많은 곳이에요.
 
 
 

성당 촛불
촛불보관함촛불 전시대

 

 
 
처음 성당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빨간 촛불이 가득 있는 곳을 만날 수 있어요.
여기서 촛불을 켜고 기도하는 곳이라고 해요.
 
촛대는 한편에 가득 쌓여 있고 별도의 요금은 없지만 헌금개념으로 소정의 금액을 넣는 곳이 함께 있답니다.
 
 

 
 

촛불체험

 
 

저희 부부도 이렇게 촛대 하나를 집어서 기도를 해봤답니다:-)
 
 
 

반응형

 
 

 

남편, 나 촛불

 

불은 근처에 타고 있는 촛불에서 빌리면 되는데 이렇게 비어있는 공간에 촛불을 올리고 소망하는 일을 기도하면 된답니다.
저와 남편도 가톨릭 신도는 아니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원하는 소망에 대해 기도했어요.
 
 
 

 
 
 

미젤란 동상
아기예수동상

 

촛불대 옆으로 위치한 벽화동상들.
 
미젤란이 전 세계를 선교하며 다녔던 지도와 세부에 와서 선물로 준 아기예수동상의 모습이 벽에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었답니다. 이러한 내용도 자유여행으로 방문했다면 뭔지 모르고 그냥 벽화네~ 하고 지나쳤을 텐데 현지 한국 가이드분과 함께 방문해서 미젤란의 일화들을 함께 들으니 이런 벽화 하나마저도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성당입구
성당 앞 공간성당 정원

 
 

산토리뇨 성당 본관으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넓은 광장 같은 공간도 있었는데 맑은 하늘에서 함께 보니 너무 웅장했어요.
또 며칠간 머물렀던 세부와는 다르게 빈민촌이 아닌 현대화된 건물들이 눈에 보여서 빈부 격 착가 너무 크게 느껴져 한편으론 마음이 조금 아팠답니다.
 
 
 
 

 
 

성당 본관 입구

 
 

산토리뇨 본당!
여기서는 실제 미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혹시 가톨릭 신자분이 시라면 미사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신다고들 합니다.
 
저희는 따로 신자는 아니라서 본당 내부를 간단히 구경하고 오는 정도였지만 가톨릭 신자분들에게는 관광도 되고 예배도 드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았어요.
 
 
 

 
 
 

본관 성당 내부내부 성당 장식
내부 성당 예수상


 

 
본당 내부에 들어서면 이렇게 가톨릭 신부, 수녀님 그리고 예수상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답니다.
단순한 동상도 아니고 정말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보는 눈이 즐거웠어요.
 
 

 
 

본관 대성당
메인성당

 

조금 걸어가면 보이는 본당 예배당!
한국에서 보는 성당에 비해 훨씬 화려하고 규모도 커서 너무 놀라웠답니다. 
 
 
마치 인터넷에서 보는 유럽의 성당 같은 느낌이었어요.
 
 
맨 앞에 전시된 여러 동상들도 너무 웅장하고 천장마저 일반 천장이 아닌 그림이 그러져 있어서 더 고급스러운 모습이었답니다. 이외에 미젤란이 실제로 가져왔던 아기예수동상이 전시된 곳은 줄 서서 들어가야 하는데 현지분들이 앞에서 정말 열심히 기도하고 있더라고요. 저희도 줄 서서 잠깐 봤는데 시큐레터 분이 관광객분들은 바로바로 비키라고 한답니다...! 그 정도로 현지분들에게는 그 아기예수동상이 엄청난 신적 동상이라고 해요.
가이드 분 말로는 그 예수동상이 3번의 전쟁동안 주변 건물이 다 타버렸을 때도 소실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영적으로 신적으로 추앙받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있는 전시들도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 보니 더 재밌고 더 많은 게 눈에 보이는 투어였답니다.

 
 
 
 

 
 
 
 

산 페드로 요새
7WR4+X7J, A. Pigafetta Street,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산 페드로 요새 입구

 

산토리뇨 성당 바로 앞에 위치해서 미젤란 십자가, 성당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산 페드로 요새'
과거 세부에 방문하는 선박이나 해적들을 막고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이 요새는 현재 내부에 예쁜 경관과 산책로도 구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라고 해요!

 
 
 

페드로 요새 입장료

 

산 페드로 요새는 입장료가 있는데 성인기준 1인당 30페소로 한화 약 720원 정도라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요새 입구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오는 문이에요!
이 통로 안쪽에서 입장료 계산 후 요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요새 내부 정원
요새 내부
요새 내부 사진

 
 

내부로 들어오면 보이는 풍경이에요!
하늘도 맑아서 정말 너무 예뻤답니다. 실제로 요새 내부에서 현지인들의 결혼식도 진행한다고 해요.
그만큼 내부 풍경이 성곽을 기준으로 넓게 나무와 꽃들이 정원처럼 펼쳐져 있어서 너무 예뻤어요:-)
 

 
 
 

요새 내부 갤러리
갤러리 그림갤러리 그림사진

 
 

내부엔 이렇게 갤러리도 있었는데 실제 사진처럼 너무 정교했어요.
 
앞서 설명 들었던 아기예수동상의 그림도 있었고 그 당시 세부를 통치하던 왕과 왕의 딸 등 그 시대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재밌었답니다. 이런 그림도 세부의 역사나 아기예수동상에 대한 내용을 몰랐다면 그냥 쓱 지나쳐가는 정도였겠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런 그림하나도 너무 재밌게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세부 시티투어를 할 때는 가이드분들의 설명과 함께 하는 걸 강력 추천!! 드려요.
 
 
 

 

요새 성곽

 
 

성곽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커다란 성곽과 필리핀 국기도 펄럭여서 웅장함이 느껴졌어요. 

 
 
 

요새 성곽 위
요새 성곽 정원

 
 
성곽 위에도 야자수 나무와 푸른 식물들이 동남아 휴양지의 느낌을 가득 내뿜고 있었답니다.
 
 

성곽에서 본 뷰
성곽 포탄
성곽에서 본 정원 뷰

 
 
 

성곽에서 내려다본 요새 내부는 더할 나위 없이 너무 예뻤고요:-)
과거 세부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요새인 만큼 성곽 위에는 실제 사용하던 포탄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볼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입장료도 저렴하고 풍경자체가 너무 예뻐서 산토리뇨 성당 방문하시면서 같이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얄라몰 및 스타벅스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아얄라 몰 내부
아얄라몰

 

아얄라몰세부시티에서 유명한 큰 쇼핑몰이에요!
한국에서도 유명한 여러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고 롤렉스 등과 같은 명품도 입점해 있어서 구경하기 너무 좋답니다.
 
특히 롤렉스 같은 명품 브랜드는 한국에서 웨이팅이 상당한데 세부에서는 바로 입장할 수 있어요.
찰스 앤 키스 같은 브랜드의 경우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브랜드를 둘러보면서 구경하기 좋았답니다:-)
 
 
 
 

 
 

아얄라몰 내부 베이글가게
베이글 제조베이글 샌드위치

 
 

저희는 쇼핑을 하다가 배가 고파서 아얄라몰 안에 있는 뉴욕베이글에서 플레인 베이글 샌드위치 하나를 사 먹었는데 이게 또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베이글부터 속 내용물까지 제가 고를 수 있어서 마치 서브웨이 먹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주문하면 제가 보는 앞에서 바로 만들어주셔서 따뜻하게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아얄라몰 안에 있는 큰 마트에서 기념품 쇼핑도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마트에는 술, 건 망고, 과자 등 세부에서 유명한 기념품은 전부 모여있어서 편하게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기념품 구매를 위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스타벅스 내부

 
 

제가 시티투어에서 꼭! 가고 싶은 곳으로 일정에 넣었던 스타벅스!
 
평소에 스타벅스를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스타벅스는 그 나라나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여행 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해외여행 시 스타벅스가 있으면 꼭 들려보는 편이랍니다.
 
 
세부시티 스타벅스는 아얄라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얄라몰을 방문하면서 함께 방문하기 좋았어요.
 
 
스타벅스 규모는 한국만큼 크지 않았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딱! 스타벅스 그 모습이었어요.
 
 

 
 

스타벅스 시럽 판매세부 스타벅스 텀블러
세부 스탁벅스 컵


 

내부에는 세부와 필리핀에서만 살 수 있는 스타벅스 텀블러, 머그컵들이 있었고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여러 시럽들도 있었답니다. 
 
 
특히 머그컵이나 텀블러는 한국에서와는 다른 것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스타벅스 베이커리

 

베이커리와 케이크 종류도 한국과는 정말 달랐답니다!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빵들과 케이크들이 정말 많았어요. 반대로 한국에서 유명한 스타벅스 케이크는 없었답니다.
 
아마 각 나라마다 판매하는 게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세부 스타벅스 음료

 

제가 주문한 메뉴는!!
 
 
Dragon Drink with Mango Dragonfruit 망고용과리프레셔
 
코코넛밀크에 용과와 망고토핑이 올라간 메뉴인데 한국에서는 아예 없는 메뉴이기도 하고 색깔이 분홍색으로 너무 예뻐서 기대하고 주문했어요.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답니다....ㅎ... 저는 빨대로 쪽쪽 빨아먹었는데 후에 한국인 분들 후기를 찾아보니 빨대로 먹는 것보다는 컵 채로 마시는 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제 리뷰를 보고 세부 스타벅스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빨대 없이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레아신전
Cebu Transcentral Hwy,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레아신전
신전 사진

 

마지막으로 방문한 레아신전!
세부시티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마지막 코스로 방문했어요:-)
 
위 사진처럼 웅장한 신전이 마치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이 떠올랐답니다.
밤에 보닌 켜놓은 조명들에 의해 신전 내부가 더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어서 고급스럽고 웅장해 보였어요.

 
 
 

신전 입장권

 
 

레아신전은 따로 입장료가 있어요!
입장료는 1인 150페소로 한화 약 3,700원으로 비싼 편은 아니랍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올라오면 이렇게 레아신전 입장 팔찌를 채워줘요.
 
 

 
 

신전 앞 공간
신전 앞 분수

 

신전 앞으로는 넓은 광장처럼 펼쳐져 있는데 사진처럼 규모가 큰 분수대도 있답니다.
광장 끝에서는 세부시티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그 경관이 정말 너무 예뻤어요.
 

 
 
 

신전내부
신전 내부 메인공간
신전 천장

 

신전을 처음 들어오면 보이는 메인홀이에요!
층고도 매우 높은데 천장이 모두 금색샹들리에도 정말 여러 개 달려있어서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이 엄청나답니다.
 
 
 

 
 
 

신전 내부 음악회

 

신전 내부에서는 위 사진처럼 작은 음악회도 진행하고 있어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바이올린 연주로 직접 들으니 더더욱 신전에 와 있는 기분이었답니다.

 
 
 

레아 사진

 

메인홀 외에는 레아의 사진들과 레아가 직접 사용했던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레아신전은 레아를 너무 사랑했던 남편이 레아를 기리기 위해 만든 신전이라고 하는데 그 규모나 구성이 너무 고급스럽고 멋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진에서 레아와 이 신전을 만든 남편의 사진도 볼 수 있는데 얼마나 사랑하면 이런 신전을 만들 수 있는지 너무 신기했어요.
 
 

 

레아 소장품
레아 방
레아 사용품

 

이렇게 레아가 실제로 사용하던 식탁, 소파 그리고 청자 등 정말 값비싼 물건들도 가득했답니다.
오늘 하루동안 계속 보았던 아기예수동상도 있었고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았어요.

 
 
 

신전 야경

 
신전에서 보이는 세부시티의 야경이에요!
조금 멀지만 세부시티의 불빛들이 광활하게 보여서 그 풍경이 정말 너무 예뻤답니다.
 
 
 

세부시티 야경

 

야경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으면 신전에서 나와서 처음 보았던 광장에서 보시면 이렇게 조금 더 가깝게 볼 수 있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날도 좋아서 정말 멀리 있는 곳의 풍경과 모알보알에 있는 공항까지 볼 수 있었어요.

 
 
 
 

신전 공용화장실신전 화장실

 

레아신전은 어떻게 보면 국가에서 관리하는 유적지가 아닌 사유지인데 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었어요.
위 사진은 레아신전에서 관광객들이 사용하는 공용화장실인데 화장실 내부가 전부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청소상태도 너무 깔끔했답니다.
 
 
신전 내부자체도 먼지나 더러운 곳 하나 없이 너무 관리가 잘 되어 있었는데 화장실 마저 깜짝 놀랐어요.
냄새도 전혀 안 나고... 세부에서 방문했던 화장실 중 단연 최고였답니다.
심지어 아얄라몰 화장실보다 더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야경과 그 신전 자체만으로 한번 볼만했기에 마지막 코스로 방문해 보기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 후기

 
세부시티투어는 처음에 선택할 때 조금 고민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세부는 힐링이나 휴양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부 시티투어를 진행하면 모알보알에서 시티까지 나가는데 약 1시간의 이동시간도 걸릴 뿐 아니라 더운 날씨에 도시를 돌아다니는 게 힘들다는 후기도 많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저도 이번에 휴식이 필요해서 갔던 여행이라 마지막 날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너무 만족했던 투어랍니다:-)
 
 
저는 평소 휴양보다는 관광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더운 날씨가 조금 힘들긴 했지만 프라이빗 차량으로 저희 일행만 돌아다니니 더 좋았어요. 그리고 가이드분도 너무 잘 만나서 이동하는 차에서 이런저런 세부의 역사나 세부에서 정착해 살아가면서 겪는 애로사항들, 장점들과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답니다.
 
솔직히 시티투어는 가이드를 어떻게 만나냐가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모든 업체들이 시티투어의 경우 원하는 일정조율이 가능하지만 이동하는 시간이 긴 만큼 가이드의 설명이 얼마나 자세하고 재밌냐에 따라 그 재미가 정말 크게 다를 것 같다고 느꼈답니다. 
 
 
 
그래도 모알보알에서 호핑투어와 호캉스만 했다면 힐링은 되었겠지만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는 알고 가지 못했을 텐데 시티투어를 통해 세부란 도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가고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아이가 있는 팀은 더운 날씨에 여러 곳을 돌아다녀야 해서 힘들 수 있겠지만 성인들만 있다면 한 번쯤은 꼭 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반응형